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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App Store

App Store 빠른 앱 심사 요청하기

by Mildwhale 2019. 10. 31.

배포 후 발생했던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빠른 앱 심사를 요청했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2018년 8월 27일 오전 8시, 데일리호텔 iOS 2.3.9 버전을 배포하고, 3시간 뒤 아래와 같은 내용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처음 받아보는 빨간맛 !

Crashlytics로 달려갑니다.

데일리호텔은 Crashlytics를 이용하여 이슈를 수집합니다.

이슈 대응은 간단했지만, 현재 버전을 계속 배포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신규 버전을 빠르게 배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참작이 가능한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 빠른 앱 심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는 App Store에 있는 앱의 심각한 버그를 수정하거나 직접 관련된 이벤트와 동시에 앱을 출시해야 하는 경우 등이 해당됩니다.

다행히도 애플에서는 빠른 앱 심사 를 제공합니다.

구글 검색을 해보니 ‘빠른 리뷰를 해야 하는 이유를 구구절절하게 써야 합니다.’ 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e.g 회사가 망할 수도 있어요, 금전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살려주세요 등등)


App Store에 있는 앱의 심각한 버그를 수정하는 업데이트를 제출한 후 빠른 심사를 요청하는 경우에는 현재 앱 버전에서 버그를 재현하는 단계를 기재해야 합니다.

빠른 심사는 제한된 기준에 따라 제공되며 모든 요청의 빠른 처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로그인하여 빠른 심사를 요청(영문)하십시오.

가이드 문서에는 이렇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버그를 재현하는 단계를 기재해야 합니다.

그래서 버그를 재현하는 단계만 기재하기로 했습니다.


빠른 앱 심사 요청은 매우 간단합니다.

1. 연락처를 입력하고
2. 심사 요청 할 앱의 정보를 입력
3. 이슈 재현

 

마음을 편하게 먹고 기다리면, 승인 메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사를 신청하고, 약 16시간이 지난 후 심사가 끝났습니다. 지구 반대편의 시차를 고려하면 매우 빠른 시간안에 심사가 끝났습니다.

최근 애플의 앱 심사가 빨라졌다곤 하나, 보통 1~2일정도 걸리던 것에 비교하면 정말 빠른 심사 기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빠른 심사를 악용하면, 향후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빠른 심사를 필요로하는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